신입/취준생 분들을 위한 포트폴리오 제안

프로그래머의 길을 걷기로 마음먹고 취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대체적으로 기업에서 요구하거나 가점으로 이용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 제작에

많은 고민을 하신다는걸 알고 있습니다.

국비지원 학원에서만든 포트폴리오 , 학부 졸업작품 등을 포트폴리오로 활용하는 케이스가

많고 이게 나쁘다고는 할 수 없으나 보면 거의 대부분 유사한 기능 차별성이 없는 포트폴리오가

대부분 입니다.

대체적으로 이러한 것들이죠.

1. 쇼핑몰 제작(로그인,제품등록,상세페이지,사진업로드,장바구니,구매하기 이벤트)

2. 학사관리,도서관리(사용자별 로그인,등록 조회 삭제 업데이트)

3. 체팅프로그램(앱or자바)

4. 기타 게시판 형식의 앱 or 웹페이지

5. 공공(사설)기관 API를 활용한 네이티브 앱

신입 수준으로 어느정도 퀄리티의 한계도 있고 수준을 고려해봤을때 문제가 있는 수준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입사 지원자들이 저러한 포트폴리오 한개정도는 가지고 있습니다.

본인이 정말 대부분의 기능을 느리더라도 구현 할 수 있는 분들도 있으실것이고 팀프로젝트로

묻어가면서 포트폴리오만 건져온 분들도 계실겁니다.

후자라면 문제가 있겠지만 전자의 경우라면 저는 좀더 특화된 '어떠한' 기술에 관한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는게 취업에 더 이득이 될 것이라는 판단하에 이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이해가 쉽도록 예를 들자면 홈페이지를 만든다면 스프링+마이바티스+MYSQL 정도를 사용해서

제작하실겁니다.

여기까지는 특별함이 없는 구현방식인데 여기에 로그인단에서의 SSL 인증 혹은 RSA 암호화 방식등의

기술을 하나 섞어주는것 만으로도 포트폴리오 퀄리티가 크게 올라갑니다.

구현 못할 수준의 난이도도 아니며 예제도 구글링을 통해 충분히 접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또한 웹페이지 제작을 단순한 JSP로 만드는것이 아닌 angular.js 혹은 구조가 잘 짜여져 있는

HTML5 템플릿을 구해서 연동하는 방식등도 좋습니다.

제작 단계에서의 시간적 소모는 더 크게 들겠지만 취업전에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학습의 과정이 될 수 있고 현업 전문가가 제작한 웹 페이지에 흐름에 관한 이해도 되기 때문에

학원에서 때려넣기 식으로 알려준 흐름과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뼈대를 가지고있는 상태에서 살을 채워넣는것과 엉성한 뼈대에 살을 붙이는건 완성도 자체가 다릅니다.

같은 기능을 초급개발자가 구현한 것과 중급이상의 개발자가 구현한 차이는 정말큽니다.

전체 소스를 가져오거나 백엔드 단 코드까지 가져오는건 의미가 없지만 프론트단 UI 템플릿

구조나 기능등을 참고하거나 가져오는건 괜찮습니다.

(물론 구현되어있는 기능과 흐름은 이해해야겠지요.)

또한 제작에만 너무큰 공을 들이지 마시고 GIT등을 통한 버전관리 및 설계 단계에서의UML도

허접하지만 정성스럽게 한번쯤 제작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어자피 인사담당자가 개발자라면 무엇을 만들었나 보다 어떻게 만들었나가 더 관심이 큰 부분입니다.

내부기능 이외에도 서버를 AWS(아마존 웹 서비스)등의 클라우드에 등록해서 도메인(무료라도)

등록도 한번쯤 해보시고 앱 개발을 하셧다면 3만원정도 투자하시면 구글 앱스토어에 앱을

등록할 수 있는 권한을 가져보시는것도 좋습니다.

친구들한테 부탁 혹은 강제로라도 설치시키고 버전관리 및 업데이트도 한번 진행해 보시면서

이러한것들을 기록한걸 포트폴리오에 활용하시면 본인 핸드폰에만 설치된 네이티브 앱을

포트폴리오로 제작한 분들과 차별성이 크게 나타납니다.

(어려운게 아닙니다. 구글 앱스토어 개발자권한은 한글서비스를 지원해 줍니다. )

처음부터 끝까지 본인이 다 만드는것보다 잘 만들어진 라이브러리 하나를 적용시켜서

그 기능을 구현해보는것도 좋습니다.

(예를들어 차트 그래프 등등 시각적인 부분도 충분히 나올수 있는..)

취업의 문턱이 높아지고 취준생이 늘어나는 시기에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양질의 포트폴리오로 조금이라도 더 좋은 회사에 입사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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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okky.kr/article/360170